지역기업 파로스마린 ‘소부장 스타트업100’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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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기업 파로스마린 ‘소부장 스타트업100’ 선정
  • 권지혜
  • 승인 2023.07.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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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본사를 둔 수소와 전기 기반의 중소형 해양 모빌리티 기업 (주)파로스마린이 중소벤처기업부 ‘소부장 스타트업100’에 선정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주)파로스마린은 포스텍, UNIST 등 국내외 공학 및 에너지 분야의 전문인력들이 참여해 청정에너지 기반의 해양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최적의 창업팀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립환경과학원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연보에 따르면 매년 국내에서 200건 이상의 중소형 선박에 의한 해양 오염사고가 발생한다. 특히 최근 5년 사이 중소형 선박에 의한 오염물질 유출량은 2배 이상 증가했다.

그러나 중소형 선박에 의한 해양 오염사고는 대형 기름유출 사고에 비해 주목을 덜 받고 있다. 7만여 척에 이르는 노후화된 어선은 미세먼지, 온실가스 등 다양한 대기오염 물질을 뿜어내며 국내 대기 오염 발생원 중 5위를 기록하고 있다.

(주)파로스마린이 중소벤처기업부 소부장 스타트업100에 선정됨에 따라 울산지역의 특화 분야인 수소·친환경 에너지, 미래 해양 모빌리티 산업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파로스마린은 높은 성장가능성을 바탕으로 국내 창업기획자(액셀러레이터) 2곳(더벤처스·(주)스타릿지)으로부터 시드 투자도 유치했다.

이슬기 (주)파로스마린 대표는 “투자금을 활용해 친환경 중소형 선박을 위한 수소연료전지 선외기와 림 구동 방식 선박추진시스템의 실증 및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에 본사를 둔 급속정밀냉각 기술기업 (주)리센스메디컬은 타겟쿨이 해외에서 인정받아 총 22개국과 총판 계약을 완료했다. 향후 5년 계획을 반영한 총 누적 계약 금액은 약 1050억원을 웃돈다.

또 오큐쿨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 받아 국내 의료기기 분야 중 최초로 미국식품의약국의 드노보클래스 심사가 진행 중이다.

김건호 (주)리센스메디컬 대표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급속정밀냉각기술 개발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글로벌 의료기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인류의 건강과 복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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