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폭협회는 울산대학교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실에서 석유화학단지 공장장 및 안전책임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제안전세미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방폭협회는 지난 5월30일에 고용노동부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허가증을 취득했다. 한국방폭협회는 백순흠 고려아연 대표이사와 박종훈 울산대학교 초빙교수가 공동회장을 맡았으며 울산테크노파크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백순흠 공동회장은 환영사에서 “산업현장에서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것은 개인과 기업, 사회 전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한국방폭협회에서는 산업현장의 고압가스, 인화성 물질로 인한 폭발사고를 근절해 근로자의 고통이나 기업의 손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방폭산업 전반의 이해증진과 핵심적 가치인 안전경영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학공장 화재·폭발 예방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국제안전세미나는 3개의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 양성필 부산고용노동청장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중대재해 감축로드맵의 핵심전략’을 주제로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업장이나 건설현장 단위가 아니라 기업 차원에서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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