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문화원은 11일 문화원 강당에서 제1기 울산 동구문화원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여행! 다 같이 돌자, 동구 한 바퀴’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강의는 지난 5월2일부터 11일까지 매주 화요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의 강의로 시민 40명과 함께 총 20시간에 걸쳐 동구의 역사와 문화·건축은 물론 문화유산의 기본 개념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수강생들은 ‘동구의 항일역사와 문화탐방’ ‘시리성과 삼국시대 목곽·체성 축성방법’ ‘동구의 마을지명 유래’ ‘고래와 암각화’ ‘봉수대와 남목마성 문화탐방’ ‘국가통신망 봉수 이야기’ ‘동축사로 본 울산의 사찰 건축’ ‘전통의 멋과 가치를 품은 우리 한옥과 울산의 전통주거’ 등의 강의를 통해 동구 문화유산을 더 깊이 이해하고, 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의 접근 방법을 배우고 연구할 기회를 가졌다.
지종찬 동구문화원장은 “지금까지 울산의 역사와 문화유산에 대해 시민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지만, 이번 교육으로 동구의 문화유산을 더 깊이 이해하고, 지역의 문화유산을 함께 알아가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내년에도 더 내실 있는 문화유산 사업계획을 세워 보다 쉽게 접근하고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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