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60세이상 女취업자 비중 갈수록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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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60세이상 女취업자 비중 갈수록 늘어
  • 권지혜
  • 승인 2023.07.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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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의 60세 이상 여성 취업자 비중이 23년 전과 비교해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산·고령화 현상에 고령층 인구가 점점 늘고,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가가 늘어난 이유로 분석된다.

1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 2분기 울산지역 여성 취업자는 22만8000명이다. 이중 60세 이상 여성 취업자는 4만7000명으로 전체의 20.61%를 차지했다. 관련 통계작성이 시작된 지난 2000년 2분기 울산지역 여성 취업자는 15만3000명으로 이중 60세 이상 여성 취업자(1만명)는 전체의 6.53%에 불과했다.

즉 전체 여성 취업자 중 60세 이상 여성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23년 새 3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60세 이상 여성 취업자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은 저출산·고령화 등으로 60세 이상 취업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 2분기 60세 이상 취업자는 10만8000명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60세 이상 취업자는 전연령 중 50대(15만5000명), 40대(13만8000명)에 이어 세번째로 많았다. 1년 전만 해도 30대 취업자가 60세 이상 취업자보다 많았으나 2030 청년들을 중심으로 한 탈울산이 지속되면서 순위가 역전된 것이다.

이에 올 2분기 경제활동인구 역시 60세 이상(11만2000명)이 30대(10만7000명)보다 많았다.

경제활동인구는 50대(15만7000명), 40대(14만2000명), 60세 이상(11만2000명), 30대(10만7000명), 20대(7만5000명), 15~19세(2000명) 순으로 많았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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