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가구소득 전국 평균보다 높고 부채는 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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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가구소득 전국 평균보다 높고 부채는 적어
  • 권지혜
  • 승인 2023.07.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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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의 가구소득은 전국보다 높은 반면 부채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동남권 가구의 경제적 웰빙 분석-2022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활용한 자산·부채 및 소득을 중심으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울산지역의 가구소득은 6739만원으로 전국 평균(6414만원)보다 높았다. 같은 동남권 지역인 부산(5679만원)과 경남(5460만원)보다도 높은 수치다.

울산지역 가구소득의 중앙값(5448만원)도 전국 평균(5022만원)보다 높았다.

근로소득(4787만원), 사업소득(798만원), 이전소득(727만원), 재산소득(427만원)으로 이뤄진 울산지역의 가구소득은 사업소득을 제외하고 모두 전국보다 높았다. 전국의 사업소득은 1160만원이다.

반면 지난해 3월말 기준 울산지역의 평균 자산 보유액은 4억6023만원으로, 전국 평균(5억4772만원)보다 낮았다. 같은 동남권 지역인 경남(3억8954만원)보다는 높았으나 부산(4억7470억원)보다는 낮았다.

자산 보유액은 금융자산과 실물자산으로 이뤄졌는데 금융자산은 저축액과 전·월세 보증금을, 실물자산은 부동산과 기타실물자산을 포함하고 있다.

울산지역의 경우 실물자산(3억5156만원)이 76.38%, 금융자산(1억867만원)이 23.61%를 차지했다.

울산지역의 부채도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지난해 3월말 기준 기준 울산지역의 부채는 6894만원으로 전국 평균(9170만원)보다 낮다. 같은 동남권 지역인 경남(6594만원)보다는 많았으나 부산(8632만원)보다는 적었다.

부채는 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포함한 금융부채와 임대보증금으로 이뤄졌는데, 울산의 경우 금융부채(5841만원)가 84.72%, 임대보증금(1053만원)이 15.27%를 차지했다.

한편, 동남권 지역(울산·부산·경남)의 자산, 부채, 가구소득은 모두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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