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계단은 지역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현지실사와 평가를 거쳐 계단의 전면, 측면, 엘리베이터 등에 걷기와 건강정보를 부착한 것이다. 계단걷기는 중력의 반대방향으로 몸을 들어 올림으로써 하체 근육 발달에 큰 도움을 주고, 무릎 관절의 안정성 향상과 관절염 예방 효과가 있다.
조은진 울주군보건소 소장은 “규칙적인 계단걷기 운동은 특별한 장비 없이도 언제든 가능해 현대인의 건강 유지와 증진에 가장 이상적인 신체활동”이라며 “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격하게 줄어든 일상생활 속 신체활동량 증가를 위해 다양한 교육, 홍보, 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지난 2013년부터 지역 공공시설과 공동주택 40여곳에 건강계단을 설치했으며, 100세대 이상 공공주택 건설 시 사업자에게 건강계단 설치를 권고하고 있다. 문의 204·2754.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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