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등 400여개 국내기업 ‘산업 AI’ 확산 힘모은다
상태바
현대차 등 400여개 국내기업 ‘산업 AI’ 확산 힘모은다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3.07.26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5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산업 AI 얼라이언스 출범식’에서 참석 기업과 산업 AI 얼라이언스 협력 및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업무협약을 체결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동차·조선·철강·기계·전자·에너지 등 10대 주력산업을 주도하는 20개 대기업이 포함된 400여 개 기업이 25일 ‘산업 인공지능(AI) 얼라이언스’를 구성하고 공식 출범했다.

연말까지 수요·공급기업이 협업해 산업 AI 솔루션 상용화 프로젝트 40개를 발굴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용산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장영진 1차관과 현대차, LG전자, 현대제철, LG에너지솔루션 등 주력산업 대표기업과 삼성SDS, SK C&C 등 디지털 전환(DX) 공급기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산업 AI 얼라이언스’ 발족식을 개최했다.

개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밸류체인 전체가 연계·협력해 경쟁력을 높여가도록 하자는 취지로 발족한 이번 얼라이언스에는 대기업 20개사를 포함해 총 400여 개 기업이 함께한다.

AI 기술이 업종을 넘나들며 빠르게 접목될 수 있도록 영상 기반 사물 인식(자동차·로봇·조선), 기계 제어 및 진단(철강·가전 전자·기계), 공정 물류 최적화(이차전지·에너지·화학·섬유) 등 3개 기술 분과와 산업 데이터, 법·규제 등 2개 정책 분과로 나눠 운영된다.

연말까지 기술 분과에서는 수요와 공급 기업의 협업에 기반한 ‘산업 AI 솔루션 상용화 프로젝트’ 40개, 정책 분과에서는 산업 데이터를 활용·촉진하기 위한 과제 15개, 법·규제 개선 사항 10개 이상을 발굴할 계획이다.

산업부 장영진 1차관은 축사에서 “최근 우리 산업이 직면한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 산업의 근본적인 혁신이 필요하다”며 “산업 AI 얼라이언스를 통해 개별 기업을 넘어 각 업종 밸류체인 전체의 경쟁력이 동반 상승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울산 앞바다 ‘가자미·아귀’ 다 어디갔나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
  • 축제 줄잇는 울산…가정의 달 5월 가족단위 체험행사 다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