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택시 문 열려던 취객, 말리려다 급정거 ‘4중 추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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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택시 문 열려던 취객, 말리려다 급정거 ‘4중 추돌’
  • 김현주
  • 승인 2020.02.16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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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던 택시에서 내리려던 승객을 말리느라 택시가 급정거하면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전 6시39분께 울산 동구 방어진순환도로 현대미포조선 해양사업부 동문 앞 도로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운전자 3명과 택시 승객 1명 등 총 4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1차로로 주행중이던 택시에 타고 있던 40대 승객 A씨가 갑자기 차 문을 열려고 했고, 이를 발견한 택시 기사가 A씨를 말리기 위해 차를 급정거했다. 그 과정에서 택시 뒤를 따르던 차량 2대가 잇달아 앞뒤로 추돌했으며, 맨 마지막에 추돌한 차량은 사고를 보고 제동을 했으나 차가 미끄러져 다른 차량의 옆면을 추돌했다.

사고로 택시기사와 A씨를 포함해 총 4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A씨는 다행히 차에서 내리진 못해 2차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날 사고가 2개 차선에 걸쳐 발생하면서 사고가 수습되기 전까지 일대 교통 체증이 일었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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