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연구용역비 2억5000만원을 투입해 ‘울산광역시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2020~2024)’ 수립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행계획 수립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과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라 추진되며, 연구용역은 착수일로부터 10개월간 진행된다.
시는 이번에 수립 추진중인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을 지역 맞춤형으로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 간 울산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현황, 오염원별·관리대상물질별 배출량, 대기오염도 현황 등을 연구하게 된다.
앞으로 5년간 울산시 대기환경 영향요인 변화 전망에 대한 연구도 이뤄진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울산 맞춤형 배출저감 목표를 세우고,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며 시민들과의 공청회 등을 통해 구체적인 연차별 시행계획도 수립한다.
시행계획이 수립되면 시행계획안을 환경부에 승인 요청하고, 대기환경관리위원회로부터 심의를 받아 수정이나 보완을 한 후 계획을 시행하게 된다.
김현주기자 khj11@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