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부산울산지역본부(본부장 조경숙)는 지난 14일에 공고한 부산·울산지역 행복주택에 대한 예비입주자 모집 결과, 전 단지 모두 접수 마감됐다고 27일 밝혔다.
LH 부산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24~26일 3일간 진행한 울산신정·송정, 부산연산·모라 행복주택 신청접수 결과 총 399가구 모집에 2197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 5.5대 1을 기록했다.
특히 울산 신정 행복주택은 24가구 모집에 365명이 몰리는 등 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행복주택의 높아진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220가구를 모집했던 송정 행복주택 역시 531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주로 젊은층에 시중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되는 임대주택으로 각 유형별 입주자격,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하는 경우 공급계층별로 6년에서 최대 2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LH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오늘 28일 서류제출 대상자를 확정하고 31일부터 8월4일까지 서류접수를 받고, 주택 및 소득자산 등 자격검증을 거쳐 10월30일에 최종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최근 부산·울산에서도 전세사기 피해가 급증하면서 시중시세보다 저렴하면서 보증금을 떼일 우려가 전혀 없이 도심내 양질의 입지에서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행복주택이라는 점에서 청년층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것 같다”면서 “잇따른 전세사기에 따른 주거불안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수요가 많아진 만큼, LH 부산울산지역본부는 하반기에도 9월 국민임대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을 필두로 10월에도 추가적으로 행복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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