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지역 종합건설 시공능력 평가에서 부강종합건설(주)이 1위(1450억원)에 올랐다.
또 지역 기계설비가스공사업 시공능력 평가에선 무경설비(주)가 1위(1827억원)를 차지했다.
전문건설업체 평가에서는 (주)유벡, (주)일진파워, (주)씨에이건설그룹, 그린이엔지(주), 대원개발(주), (주)대명엘리베이터가 업종별 1위를 기록했다.
◇종합건설업
국토교통부가 31일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등록된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평가한 ‘2023년도 시공능력평가’ 결과, 울산지역에선 부강종합건설(주)이 토목건축공사업 시공능력평가액 1450억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부강종합건설(주)은 전국 순위도 전년도 265위에서 179위로 86단계 뛰어올랐다.
지역 2위는 부명엔지니어링(주)(1440억원, 전국 181위)이 차지했고, (주)큐브종합건설(740억원, 326위) 3위, (주)경동이앤에스(680억원, 358위) 4위, 세영종합건설(주)(613억원, 389위) 5위를 차지했다. 5위권 이내 건설사 중 부강종합건설(주)과 부명엔지니어링(주)은 꾸준한 공사실적 증가로 전국순위가 대폭 상승했으며, 울산지역 1·2위를 나란히 수성하고 있다
울산지역 6위에서 10위는 (주)태성건설(556억원, 420위), (주)조은아이건설(513억원, 452위), (주)씨에이건설그룹(505억원, 459위), 성안건설(주)(453억원, 506위), 남국종합건설(주)(444억원, 518위)이 차지했다. 10위권 내 성안건설(주)이 새로 진입하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지역내 토목건축공사업외 각각 업종별 시공능력평가액 1위를 살펴보면, 토목공사업 지역 1위는 시공능력평가액 353억의 (주)정민건설, 건축공사업 지역 1위는 시공능력평가액 361억의 (주)루안종합건설, 산업환경설비공사업 지역 1위는 시공능력평가액 618억의 (주)경동이앤에스, 조경공사업 지역 1위는 시공능력평가액 353억의 부강종합건설(주)이다.
◇기계설비건설업
올해 울산지역 기계설비가스공사업 시공능력 평가에서는 무경설비(주)가 1위(1827억원)를, 동일산업(주)이 2위(1614억원), (주)동부가 3위(1155억원)를 각각 차지했다.
31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에서 발표한 울산지역 410개 설비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업종과 주력분야별 2023년 시공능력평가액 공시 발표자료에 따르면 주력분야 기계설비에서는 무경설비(주)가 1위(1823억원)를 차지했으며, 이어 동일산업(주) 2위(1611억원), (주)동부가 3위(1147억원)를 차지했다. 또한 주력분야 가스시설공사(1종)은 (주)경동이앤에스가 1위(447억원), (주)유벡이 2위(345억원), (주)케이디엠텍이 3위(207억원)에 랭크됐다. 성능점검업은 (주)다원설비이앤지가 1위(9억원)를, (주)태경이엔지가 2위(4억4000만원), (주)우리방재산업이 3위(4억원)를 차지했다.
시공능력평가 제도란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건설사업자의 신청이 있을 경우, 당해 건설사업자의 건설공사실적·경영능력·기술능력·신인도 등을 평가하여 건설사업자의 공사수행 능력을 공시하는 제도이다.
◇전문건설업체
2023년도 울산지역 전문건설업체에 대한 업종별 시공능력평가에서 (주)유벡이 지반조성·포장 및 도장·습식·방수·석공, 철강구조물 3개 업종에서, (주)일진파워가 금속·창호·지붕·건축물조립 및 구조물해체·비계 2개 업종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주)씨에이건설그룹이 실내건축, 그린이엔지(주)가 철근·콘크리트, 대원개발(주)가 수중·준설, (주)대명엘리베이터가 승강기·삭도 업종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명덕조경(주)가 조경식재·시설물, 무경설비(주)가 상·하수도설비 업종에 1위로 신규 진입했다.
또한, 주력분야별 시공능력평가에서는 (주)유벡이 토공, 도장, 습식·방수, 철강구조물 4개 주력분야에서, (주)일진파워가 금속구조물·창호·온실, 구조물해체·비계 2개 주력분야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주)경동이앤에스가 포장, 명덕조경(주)가 조경식재, (주)월성조경공사가 조경시설물설치, 무경설비(주)가 상·하수도설비 주력분야에 1위로 신규 진입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