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병원 하계 서브 인턴십 프로그램은 지난 7월17일부터 28일까지 9개(내과·신경과·신경외과·심장혈관흉부외과·안과·영상의학과·외과·정신건강의학과·정형외과) 진료과에서 본과 4학년 2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11년 첫 시행이후 코로나 기간에 잠시 중단됐다가 지난해 재개했다.
병원은 교육 참여 학생들 전원에게 숙식을 제공하며 교육 과정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고, 의국과 선배 의사와의 간담회 등으로 궁금한 점을 해소하고 충분히 진료 현장과 병원을 충분히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턴십을 수료한 학생들은 의국 분위기를 실제 체험할 수 있었던 점을 가장 높게 평가하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또 참가자 92%가 울산대병원에 인턴으로 지원 의사가 있다고 답해 향후 지역 의료인력 수급에도 긍정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민영주 울산대병원 교육부원장은 “수련의들과 의대 학생들에게 더 체계적이고 다양한 임상경험을 할 수 있는 교육 과정을 마련해 의료인력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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