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진자 방문지점 100m 접근 시 스마트폰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 100m’ 앱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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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진자 방문지점 100m 접근 시 스마트폰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 100m’ 앱 출시
  • 배정환 기자
  • 승인 2020.02.17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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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코로나100m(코백) 페이지 캡쳐

중국에서부터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정식 한글 명칭 : 코로나 19)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늘자(2월 17일) 기준 30명의 확진 환자가 나온 가운데 정부에서는 공항, 항만, 감염 가능성이 우려되는 지역 사회의 여러 공공시설을 중점으로 방역에 나서고 있다.

그리고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확진자의 개인 정보 등을 제외한 이동 경로, 방문 시설 등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도시 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추세로 보았을 때 감염 환자가 늘어날 가능성은 아직 여전하다.

ICT 전문기업 티나쓰리디는 현재 국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환자 발생 통계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 100m 이내에 접근했을 시 스마트폰으로 알림(푸쉬)을 받을 수 있는 ‘코로나 100m’(코백) 개발을 완료하여 2월 13일 앱 출시를 시작했다.

무료 서비스를 시작한 티나쓰리디의 ‘코로나 100m’(코백)은 웹3D와 web GIS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국내, 중국, 국외 지역의 환자 관련 실시간 정보와 함께 코로나 바이러스의 내부 및 단면도, 잠복기와 증상 등 객관적인 정보들을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티나쓰리디는 고유의 웹3D기술을 앱에 반영하여 보다 입체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정보들을 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국내 환자의 이동 동선과 방문 시설을 3D맵을 통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의 반경 100m 이내 접근했을 시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발송하여 앱을 설치한 사람들이 미리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주의 및 대비를 할 수 있는 기능도 탑재했다. 현재는 알림 클릭 시 감지된 나의 위치와 확진자의 동선 위치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업데이트를 예정 중에 있다.

 

앱을 개발한 TINA3D의 배은석 대표는 ‘코로나100m’(코백)의 알림 기능은 이용자들에게 보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보다 빠른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밝혔다. 또한 지속적인 앱 업그레이드를 통하여 이용자들이 최대한 신속하게 국내외 환자 통계는 물론 이동 동선, 방문 시설 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00m(코백)은 PC/모바일 두 환경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하며,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코백’을 검색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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