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오픈런 연극 ‘한뼘사이’ 울산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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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오픈런 연극 ‘한뼘사이’ 울산 왔다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8.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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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CK아트홀은 오는 9월17일까지 로맨틱 코미디 연극 ‘한뼘사이’를 무대에 올린다. 사진은 울산 CK아트홀 무대에서 열린 공연 장면.
대학로 오픈런 공연의 대표적인 로맨스 코미디 연극 ‘한뼘사이’가 울산을 찾아왔다.

울산 CK아트홀은 오는 9월17일까지 달라도 너무 다른 네 남녀가 한 오피스텔에 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연극 ‘한뼘사이’를 무대에 올린다.

연극 ‘한뼘사이’는 지난해 연극 부문 전체 연간 예매율 1위(예술통합전산망 2022년 보고서 기준)를 차지하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같은 오피스텔, 같은 층에 살고 있는 4명의 남녀의 닿을 듯 말 듯 아슬아슬 알콩달콩한 사랑 이야기로 시작한다.

일도 사랑도 끝까지 해내는 똑 부러지는 걸크러시 강력부 검사인 마혜리역에는 최하은, 오랜 기간 자신의 마음을 숨겨온 순정 있는 이혼전문 변호사 야한길역에는 김종훈, 언제나 긍정적인 마인드로 열정이 넘치는 사회부 신입 기자 금나리역에는 남은지, 어딘가 2% 엉성한 허당 사기꾼 리처드 홍역에는 홍성민이 나와 열연을 펼친다. 이들 사이에서 감초 역할을 할 만능 재주꾼 멀티맨역은 김보근이 나온다.

사랑 이야기를 다룬 ‘한뼘사이’는 가볍게 즐기기에도 좋지만, 사회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을 풍자와 해학으로 풀어내 숨은 메시지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배우들의 맛깔스러운 연기와 애드리브 역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풍성한 웃음을 전해줄 예정이다.

채지윤 CK아트홀 대표는 “연극 ‘한뼘사이’는 시즌마다 트렌디한 감각과 각 배우의 개성을 담아낸 새로운 연출로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꾸미고 있다. 가족, 연인, 친구와 보기 좋은 간질간질하고 풋풋한 사랑 이야기를 전할 연극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입장료 4만원. 학생·단체 등 40~60% 할인. 월요일 휴관. 문의 1533·2704.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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