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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프리카 소재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공시했다. 총수주 금액은 약 6790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4000㎥급이며,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11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선가는 척당 2억6500만달러(약 3433억원)로, 17만4000㎥급 LNG운반선 기준 최고선가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석현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