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아파트값 동구 빼고 하락세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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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아파트값 동구 빼고 하락세 멈췄다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3.08.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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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월부터 1년 이상 이어진 울산지역 아파트값 하락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5개 구·군 가운데 동구를 제외한 전지역 아파트가격이 보합·상승국면으로 접어들었다.

3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이번주(7월31일 기준) 울산 아파트가격 변동률은 0.00%로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구군별로 살펴보면 동구가 -0.05%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고, 울산 중구와 남구는 0.02% 상승, 북구와 울주군은 0.00%로 보합이다.

전세가격 변동률 역시 -0.04%로, 전주(-0.07%) 대비 하락폭을 좁혔다. 다만 5개 구·군 모두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동구가 -0.13%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이어 중구·남구(-0.03%), 북구·울주군(-0.01%) 순이다.

한국부동산원은 “동구는 서부·방어·전하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북구는 상안·산하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남구는 야음·무거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0.03%)이 확대됐다. 수도권(0.06%→0.08%) 및 서울(0.07%→0.09%)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2%→-0.01%)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16%), 서울(0.09%), 경기(0.08%), 인천(0.07%), 충북(0.04%), 대전(0.01%)은 상승했고 울산(0.00%), 충남(0.00%)은 보합으로 전환됐으며 전남(-0.08%), 제주(-0.05%), 부산(-0.05%), 전북(-0.04%), 광주(-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74→78개) 및 보합 지역(10→17개)은 증가했고 하락 지역(92→81개)은 감소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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