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값 동향’을 보면, 이번주(7월31일 기준) 울산 아파트가격 변동률은 0.00%로 전주에 이어 2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다. 구군별로 살펴보면 동구가 -0.05%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보였고, 울산 중구와 남구는 0.02% 상승, 북구와 울주군은 0.00%로 보합이다.
전세가격 변동률 역시 -0.04%로, 전주(-0.07%) 대비 하락폭을 좁혔다. 다만 5개 구·군 모두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 동구가 -0.13%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고, 이어 중구·남구(-0.03%), 북구·울주군(-0.01%) 순이다.
한국부동산원은 “동구는 서부·방어·전하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북구는 상안·산하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남구는 야음·무거동 주요단지 위주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0.03%)이 확대됐다. 수도권(0.06%→0.08%) 및 서울(0.07%→0.09%)은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2%→-0.01%)은 하락폭이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16%), 서울(0.09%), 경기(0.08%), 인천(0.07%), 충북(0.04%), 대전(0.01%)은 상승했고 울산(0.00%), 충남(0.00%)은 보합으로 전환됐으며 전남(-0.08%), 제주(-0.05%), 부산(-0.05%), 전북(-0.04%), 광주(-0.04%)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74→78개) 및 보합 지역(10→17개)은 증가했고 하락 지역(92→81개)은 감소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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