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연 1월 소비자심리조사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작년 10월부터 3개월째 상승
토지시장 전월比 올랐지만
여전히 침체기조 못 벗어나
1월 울산의 주택매매시장은 가격이나 거래가 증가하는 ‘상승국면’인 반면 토지시장은 여전히 ‘하강국면’인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작년 10월부터 3개월째 상승
토지시장 전월比 올랐지만
여전히 침체기조 못 벗어나
17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의 ‘1월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조사(1월23일~2월10일)’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지역 부동산시장 소비자심리지수는 111.9로 전월(112.2) 보다 소폭 하락했다.
지수단계별로 하강국면(0~95 미만), 보합 국면(95~115 미만), 상승국면(115~200) 가운데 울산은 보합(강보합)국면으로 분류됐다.
이 지수는 전국 152개 시·군·구 6680가구, 중개업소 2338곳에 대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지수(0~200)가 100을 넘으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를 체감했다는 응답이 반대의 경우보다 많다는 뜻이다.
세부적으로는 울산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5.1로 전월(125.6) 보다 소폭 상승했다. 상승국면 가운데 1단계로(115~135 미만)로 분류됐다. 울산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9월까지 하강국면을 유지하다 10월부터 3개월 연속 120을 넘어서면서 ‘상승국면’이 진행중이다.
반면 울산의 토지시장은 여전히 ‘하강국면’인 것으로 조사됐다. 1월 울산의 토지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83.8) 보다 소폭 상승한 84.9를 기록했다. 지수단계별로는 하강국면 2단계(65~85 미만)로 분류됐다. 울산의 토지시장은 지난해 내내 하강국면 1~2단계를 오르내렸다.
한편 1월 울산의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04.8로 전월(105.2) 보다 소폭 하락했다. 지수단계별로는 보합국면 가운데 보합에서 강보합으로 전환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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