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에서는 (주)프록시헬스케어가 선정됐으며, 부울경 지역에서만 5곳이 선정됐다.
부산에서는 (주)해양드론기술과 (주)늘푸른바다, 경남에서는 김해의 (주)삼인엠티에스와 에스비비(주)가 각각 뽑혔다. 다른 3곳은 (주)스타스테크, (주)코엘트, 오즈온바이오(주)다.
앞서 해수부는 전국 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시행했다. 112개 사가 신청해 역대 최고인 1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박 표면 해양생물 부착 방지용 전류 기술 보유하고 있는 프록시헬스케어는 이를 활용해 주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부산기업인 해양드론기술의 주요 추진 사업은 드론을 바탕으로 한 해상 배송 및 물고기 떼 탐지기술 개발 등이다. 늘푸른바다는 어묵기름을 제거하기 위한 흡입식 탈유기 개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삼인엠티에스는 해양플랜트 해체용 수중 절단기, 에스비비는 식물성 기름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수중 방파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수부는 이들 기업을 소개하는 영상을 만들어 자체 유튜브에 올릴 예정이다. 또 시제품 제작과 상품화, 홍보 등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아울러 전문가를 동원해 기업의 사업화 전략 및 상품 홍보 계획 수립도 돕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번에 선정된 업체들이 해수부가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지원하면 가점을 준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해양수산업을 선도할 기업을 조기에 발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예비 오션스타 사업의 목적”이라며 “이들 업체가 관련 분야에서 독보적인 자리를 잡을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수부는 우수한 기술성과 창의적인 생각을 하는 해양수산 유망 업체가 매출액 1000억원을 달성하도록 지난 2021년부터 ‘오션스타 기업 선정’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20개 사가 뽑혔다. 해당 기업들은 해수부의 지원 등을 토대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 243억원을 유치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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