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부르는 그윽한 묵향에 취한다, 울산서예가협회 먹물향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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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부르는 그윽한 묵향에 취한다, 울산서예가협회 먹물향기전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3.08.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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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권일 작가의 ‘和光同塵’(화광동진)
▲ 김숙례 작가의 ‘낙엽은’
늦여름 지역 서예·문인화 작가들의 묵향 가득한 전시가 마련된다.

울산서예가협회는 23일부터 28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제4전시장에서 제16회 먹물향기전 ‘인연’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글 서예, 한문 서예, 문인화, 캘리그라피 등 서예 전 분야의 다양한 작품 150여점을 선보인다.

인간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사람과 때로는 사물과 인연을 맺는다. 이번 전시는 ‘인연’을 주제로 진한 묵향 가득한 서예 작품을 통해 관람객들과 인연을 맺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깊은 사유와 활발한 작업 활동을 바탕으로 ‘먹’이 주는 아름다움을 소개하는 작품을 소품을 중심으로 소개한다.

한경선 울산서예가협회 회장은 “전통 예술의 한 분야인 서예술은 다양성을 바탕으로 이어져 왔다.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에서 여유를 갖고 주변을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서예가협회는 울산미술협회 서예·문인화 분과 회원들로 구성돼 활동 중이다. 신진부터 작품 활동 경력 50년 이상의 원로 작가까지 다양한 작가들이 포진돼 있다. 협회는 서예진흥법 시행으로 서예 대중화를 위한 발판이 마련된 만큼 지속적인 신진 작가 영입과 문화·예술을 통한 시민과의 소통 등으로 서예 향유 폭을 넓힐 계획이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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