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꾸는 문화공장, 문화도시 울산’을 위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차근차근 마련된다.
울산문화관광재단(재단)은 최근 문화도시 조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지역 중년 여성의 예술 활동 기회를 넓히기 위해 ‘시니어여성합창단’을 모집·선발했다. 지난 10일까지 진행된 합창단 모집 공모에는 소프라노·메조 소프라노·알토 분야로 나눠 참여자를 모집했다. 이 가운데 서류 검토를 거쳐, 지난 16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실기 심사로 한국 가곡 지정곡 6곡 가창 오디션을 진행했고 최종 44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시니어여성합창단’ 단원들은 9월부터 아르코공연연습센터@울산에서 합창 전문교육과 정기·수시 연습을 거쳐 11월 정기연주회를 열 예정이다.
또 재단은 올해 ‘문화가 있는 날’ 공연단체 공모를 진행하고 지난 21일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공모 사업은 지역 클래식 공연 단체 가운데 서류 심사와 실제 공연 실황 영상으로 평가를 거쳐 일상 속에서 쉽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레퍼토리를 구성한 공연단체를 선정했다.
올해 ‘문화가 있는 날’ 공연 사업에는 △라운지유 △루체현악앙상블 △사단법인 더 이음 △더 스트링스쳄버 오케스트라 △청춘프렌즈 △울산로얄예술단 △아모로조뮤지카 △지음앙상블 △예술창작소 노이 △알렌앙상블 △브리오첼리 △뮤지웨일 색소폰 △울산솔로이스츠 △In. Line Trombone Ch △울주오페라단 등 15곳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 공모에는 서양악을 비롯해 국악 등 참여 연주팀의 다양성이 돋보여 울산 공연예술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는 심의위원들의 평가를 얻었다.
선정된 단체에는 단체별 300만원이 지원되고, 매월 마지막 주 주말 또는 주중 한차례 공연을 펼치게 된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