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행사는 ‘바다, 안부를 전하다’ ‘바다, 내 고향 이야기’ ‘푸른 바다에 띄운 운을’ 등을 주제로 3부에 걸쳐 전문 시낭송가의 목소리와 노래, 춤 공연으로 들려주고 보여주는 행사로 치러진다.
전금순·남미숙·정화령 낭송가가 최일성의 ‘범종이 되어’, 한분옥의 ‘간절곶’, 김양자의 ‘명선도’ 등을 낭송하고, 영화 ‘미션’의 OST인 ‘넬라 판타지아’ 연주를 비롯해 벨리댄스 공연 등도 펼쳐진다.
또 울주문학단체들이 마련한 시화전과 울산문화예술인협회가 준비한 여러가지 전통차 시음회도 마련된다.
이흥만 울주대운문학회 회장은 “울주대운문학회는 해마다 여름철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한여름 동안 관광객들에게 바닷가를 송두리째 내어준 주민들과 함께 문학과 공연예술이 어우러진 여름밤 문화행사를 펼쳐왔다”며 “올해도 진하와 강양을 잇는 명선교 아래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열리는 울주명선교축제에 울산 시민들을 초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와 울주군, 울주군의회의 후원으로 열린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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