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동창회 시교육청에 요청
국공립어린이집도 2년 유지
폐교를 앞두고 있는 울산 북구 연암초등학교 효문분교에 학교 역사관이 설치되고 국공립어린이집은 2년간 유지된다.국공립어린이집도 2년 유지
연암초교 효문분교 총동문회는 18일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을 만나 효문분교내 역사관 마련, 효문분교 교명 승계, 효문분교 내에 위치한 국공립어린이집 존치 등을 요구했다.
효문분교는 최근 6학년 학생이 졸업하면서 재학생 1명이 연암초등학교로 통학을 결정해 폐교를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동문회는 주민들이 효문분교 부지를 기부한 뜻을 기리고 70년에 가까운 학교 역사를 고려해 효문분교에 역사관 마련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동문회는 향후 인근 지구에 학교가 신설되면 교명이 승계될 수 있도록 하고, 지난 2014년 문을 연 국공립어린집을 계속해서 운영해 달라고 요청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동문회 요청에 따라 역사관 마련, 국공립어린이집 2년간 유지 등을 약속했고, 교명 승계는 향후 학교 신설 요인에 따라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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