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소기업 비중 99.9%…매출은 46.5%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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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소기업 비중 99.9%…매출은 46.5%에 그쳐
  • 권지혜
  • 승인 2023.08.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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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전체 기업 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9.8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소기업이 전체 기업의 매출액 중 차지하는 비중은 46.51%에 그쳤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1년 기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기본통계’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울산지역 중소기업 수는 13만7515개로 전년 대비 4845개(3.7%) 늘었다.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35만76명으로, 전년 대비 6462명(1.9%) 증가했으며, 매출액(47조9068억원)은 전년 대비 4조1928억원(9.6%) 늘었다.

특히 울산지역 전체기업(13만7666개) 중 중소기업(13만7515개)이 차지하는 비중은 99.89%에 달했다. 나머지 0.10%는 대기업(151개)이었다.

전체 종사자(39만8931명) 중에선 중소기업(35만76명)이 87.75%, 대기업(4만8855명)이 12.24%를 각각 차지했다.

그러나 매출액에선 상황이 달랐다. 울산지역 전체 기업의 99.8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매출액은 47조9068억원으로 전체 기업 매출액(102조9915억원)의 46.51%에 불과했다. 전체 기업의 0.10%를 차지하는 대기업의 매출액(55조848억원)은 전체 매출액의 53.48%를 차지했다. 기업 수나 종사자 수는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훨씬 많았으나 매출액은 대기업이 많았다.

구군별로 살펴보면 중소기업 수와 중소기업 종사자 수는 남구(중소기업 수 4만8164개, 중소기업 종사자 수 11만7219명)가 가장 많았다.

그러나 매출액은 울주군이 가장 많았다. 구군별 매출액 순위는 울주군(16조3237억원), 남구(15조4805억원), 북구(8조6560억원), 중구(4조5227억원), 동구(2조9239억원) 순이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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