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포산단 인프라 확충 경쟁력 강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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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포산단 인프라 확충 경쟁력 강화 박차
  • 이춘봉
  • 승인 2023.08.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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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1호 국가산업단지인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가 기반 시설 정비와 지원 시설 확충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게 된다.

울산시는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의 ‘2023년 노후 산업단지 재생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은 노후 산단 내 기반시설 정비 및 지원시설 확충 등을 통해 산단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사업이다.

노후 산업단지의 디지털화·친환경화를 통한 혁신 역량 강화, 입주업종 고부가가치화, 기업 지원 서비스 강화, 인력 양성, 기반 시설 및 지원·편의시설 보수·확충 등을 통해 산업입지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주목적이다.

시는 국토부의 공모에 선정돼 △용잠지구 도로 확장 사업 △근로자 쉼터 조성 △가로환경 정비 사업(주차장, 보도 정비) 등을 추진한다.

용잠지구 도로 확장 사업은 사업비 241억원을 투입해 SK~울산항 입구 구간 길이 4.8㎞의 2차로를 4차로 규모로 확장한다. 2024년 설계 용역을 시작해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우선 내년 중으로 울산·미포국가산단 재생 사업 용역을 추진한다. 국비 약 5억원에 시비를 매칭해 용역비를 마련한다. 국토부의 예산 지원 시기가 확정되지 않음에 따라 시비는 내년도 당초예산이 아닌 추경을 통해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울산·미포국가산단이 대한민국 1호 국가산단이라는 상징성을 감안, 다양한 재생 계획을 수립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총 사업비는 용역 이후 확정되는데, 241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노후 산단 재생 사업으로 산단 근로자들의 교통 편의가 증진되고 근로 환경도 개선돼 기업 경쟁력 강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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