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인형극제 선보였던 해외 초청작 울산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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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인형극제 선보였던 해외 초청작 울산 온다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8.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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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생포문화창고는 오는 9월2일과 9일 어린이 인형극 해외작품 초청공연을 개최한다. 대만 인형인극단의 ‘더 페이퍼 플레이’. 장생포문화창고 제공
울산 남구 고래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장생포문화창고는 오는 9월2일과 9일 제35회 춘천인형극제에 참가했던 수준 높은 어린이 인형극 해외작품 초청공연을 개최한다.

첫 순서는 대만 인형인극단 ‘Puppet Beings Theatre’가 9월2일 오후 1시와 3시에 준비하는 ‘더 페이퍼 플레이’(The paper play)다. 이 작품은 종이인형을 활용한 창의적인 작품으로 일상에서 늘 접하는 소재인 종이를 조금은 낯설게 표현하는 인형극이다. 평범한 소재가 매혹적인 인형이나 오브제로 변화하는 데에서 오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한 소년이 놀이를 통해 평소 두려워하던 노인과 가까워지는 과정을 그리며, 세대 간 서로 공감할 수 있는 요소를 제공한다.

이어지는 공연은 9일 케냐 인형극 연구소 ‘Kenya institute of puppet theatre’가 마련한다. 케냐 공연단은 ‘더 라스트맨 스탠딩’(The last man standing)이라는 제목으로 미래 시점을 배경으로 기후 위기가 가져온 환경 변화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공연은 미래 세대의 주역이 될 어린이에게 특히 중요한 화두를 예술적인 시선으로 풀어내고, 극을 보고 난 뒤 부모와 함께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장생포문화창고는 10월에는 공연과 서커스를 결합한 이색적인 장르의 작품을 준비 중이다. 입장료 1만원(보호자 무료). 문의 226·0012.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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