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울산지역 전통시장의 9월 전망 BSI는 전월 대비 59p 상승한 118.8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로 높은 수치다. 또 17개 시도 중 전통시장의 9월 전망 BSI가 가장 높았으며, 전월 대비 상승률(59.0p) 또한 가장 높았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100 미만이면 악화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다는 뜻이다.
울산지역 전통시장 전망 BSI가 100을 넘은 것은 지난해 9월(105.3) 이후 1년 만이다.
전통시장의 전망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응답한 이유는 명절이 있어서(61.5%), 날씨 등 계절적 요인(40.2%) 순으로 높았다.
울산지역 소상공인의 9월 전망 BSI도 전월 대비 22.9p 상승한 101.0을 기록, 17개 시도 중 경북(101.0)과 함께 가장 높았다.
울산지역 소상공인 전망 BSI가 100을 넘은 것은 지난해 5월(100.0) 이후 1년 4개월 만으로, 역대 세번째로 높았다.
소상공인의 전망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고 응답한 응답한 이유는 신학기, 날씨 등 계절적 요인(52.2%), 명절이 있어서(26.8%),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10.7%), 유동인구, 고객 증가(6.6%) 순으로 높았다.
한편, 울산지역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의 8월 체감 BSI도 동반 상승했다.
울산지역 전통시장의 8월 체감 BSI는 전월 대비 17.0p 상승한 52.7을 기록했다. 전통시장의 체감 경기가 호전된 이유로는 날씨 등 계절적 요인(34.7%), 휴가철이라서(26.5%), 유동인구, 고객 증가(12.2%) 순으로 높았다.
울산지역 소상공인의 8월 체감 BSI도 전월 대비 10.4p 상승한 65.6을 기록했다.
소상공인의 체감 경기가 호전된 이유로는 방학, 날씨 등 계절적 요인(35.7%), 휴가철이라서(18.8%), 유동인구, 고객 증가(13.4%), 수요, 매출 증가(8.0%) 순으로 높았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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