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소재로 한 가요가 나왔다.
작곡가 겸 가수 인동남(사진)이 최근 신곡 ‘반구대’가 담긴 8집 앨범을 발표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반구대’를 비롯해 ‘태화강’ ‘인생이 내게 묻는다’ ‘남강’ ‘황지 연못’ ‘친구야 같이 가자’ ‘태백산’ ‘인각사의 봄’ ‘사랑은 가슴에 묻고’ ‘김천고향’ ‘청라언덕’ ‘우리 어머니’ ‘목련꽃 필 때마다’ ‘새벽 안개’ ‘태백산 연가’ ‘전우여’ ‘낙동강’ ‘황악산’ ‘추억의 간이역’ ‘독도야 영원하라’ 등 20곡이 수록됐다.

지난 1997년 ‘추억의 간이역’으로 데뷔한 인동남은 성악가 출신으로 시원한 발성의 가창력을 소유한 것은 물론 작곡과 작사에 이르기까지 만능의 재주를 지녔다. 특히 감성적인 시심이 작시(作詩)와 작곡으로 이어져 우리 가요 연구에 심혈을 기울여 2년여의 준비 끝에 8집 타이틀곡 ‘반구대’를 탄생케 했다.
앨범 표지와 삽지 등에는 민병갑·최예태·신종섭·양계탁·음영일·구자승·이병국·왕형렬·허기진 등 79명의 서양화·한국화 작가 작품과 이건청 시인의 ‘반구대 암각화 앞에서’, 이기우 시인의 ‘아! 반구대 암각화’ 등의 시도 담았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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