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수문학관은 ‘길 위의 인문학-화장산 숲 그늘에서 노닐다’를 주제로 문학관 야외광장과 화장산 일원에서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만들기 체험과 숲 탐방을 마련한다.
첫 시작은 10일 오전 10시 천연비누 만들기와 솔잎으로 붓 만들기, 흙으로 지구 표현하기, 흙 그림 그리기 등의 체험 활동을 벌인다. 이어 24일에는 도마 스케치·컷팅·오일 도장·마감 등 플레이팅 도마 만들기와 곤충 소리 듣기·곤충의 눈으로 보는 세상·곤충의 수가 줄어드는 이유 등 가을 숲에서 만나는 곤충 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0월에도 행사는 이어진다. 10월15일에는 ‘자개 손거울 만들기’와 ‘나무는 탄소중립 해결사’를 주제로, 29일에는 ‘오색강정 만들기’와 ‘화장산아 안녕’을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 행사를 진행한다.
최인식 오영수문학관 관장은 “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하는 ‘길 위의 인문학’ 체험 활동으로 부모와 자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기회를 만들고 싶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264·8511.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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