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즐길 울주군민 대화합 음악회
상태바
다함께 즐길 울주군민 대화합 음악회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9.07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는 8일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울주군민 대화합 음악회’를 마련한다.
▲ 뻔뻔 중창단
▲ 울주군여성합창단
▲ 더 스트링스 아마추어 챔버 오케스트라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화합의 음악회가 울주에서 열린다.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는 8일 오후 7시30분 울주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공연장상주단체 육성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울주군민 대화합 음악회’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은 이태은 지휘자의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클래식 앙상블 ‘뻔뻔중창단’, 울주군 여성합창단, 더 스트링스 아마추어 챔버 오케스트라 등도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13년 울산 클래식 음악에 활력을 불어넣고,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만들어진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폭넓은 음악을 연주한다. 울주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로 전문 음악인들이 장현민 감독의 대표 기획 프로그램 ‘Do you know 작곡가’ 시리즈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함께 무대에 서는 뻔뻔 중창단은 2009년 창단한 전문 연주단체로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펀펀한 클래식을 캐치프레이즈로 클래식과 가요, 동요, 뮤지컬 등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대중과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곡들을 성악적으로 노래하는 남성 4중창단이다.

또 2008년 창단한 울주군 여성합창단은 매년 1회 정기 공연은 물론 요양원, 노인복지관, 장애인시설 등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로 지역민에게 따뜻한 위로의 음악을 선사한다. 2021년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온·오프라인 연습으로 고헌 박상진 순국 100주년 기념 합창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것은 물론 지난 7월 열린 제1회 울산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동성부 동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더 스트링스 아마추어 챔버 오케스트라도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등 음악을 즐기고 사랑하는 순수 아마추어 단원이 2014년 창단해 클래식, OST 위주로 공연과 정기연주회로 활동하고 있다.

공연에서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는 프란츠 폰 주페의 ‘Light Cavalry Overture’(경기병 서곡)을 비롯해 비제의 ‘Carmen Overture’(오페라 카르멘 서곡), 엘가의 ‘pomp and circumstances’(위풍당당 행진곡) 등을 들려준다. 뻔뻔 중찬단은 신나는 이탈리아 나폴리 민요 ‘푸니쿨리 푸니쿨라’(Funiculi Funicula)와 가요 ‘행복을 주는 사람’, 만화영화 주제곡 메들리를, 울주군 합창단은 김진식 지휘자의 지휘로 민요 ‘옹헤야’와 가곡 ‘나 하나 꽃 피어’, 가요 ‘오늘 같은 밤’ ‘아모르 파티’를 부를 예정이다. 더 스트링스 아마추어 오케스트라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트리치 트라치 폴카’(Tritsch Tratsch Polka)와 ‘대장간 폴카’ ‘사냥 폴카’ 등을 연주한다.

홍정은 더 스트링스 대표는 “창단 이후 음악으로 아름다운 문화를 꽃피우기 위해 다양한 레퍼토리로 폭넓은 음악적 영역을 형성해 왔다”며 “이번 음악회도 다양한 장르를 융합해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단체가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입장료 무료. 문의 010·7543·0101.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 곳곳 버려진 차량에 예산·행정 낭비
  • [지역민도 찾지 않는 울산의 역사·문화명소]울산 유일 보물 지정 불상인데…
  • 확 풀린 GB규제…울산 수혜 기대감
  • 울산 앞바다 ‘가자미·아귀’ 다 어디갔나
  • [기고]울산의 랜드마크!
  • 이재명 대표에서 달려든 남성, 사복경찰에게 제압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