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음악 거장’ 한스 짐머 명곡, 영상과 함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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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음악 거장’ 한스 짐머 명곡, 영상과 함께 소개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9.0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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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예술관은 8일 대공연장에서 ‘한스 짐머 게임영상·영화음악 콘서트’를 마련한다.
음악을 들으면 영화를 떠올릴 수 있게 하는 영화음악계의 능력자 한스 짐머의 명곡이 무대에서 전해진다.

현대예술관은 8일 오후 8시 대공연장에서 ‘영화음악의 거장’ 한스 짐머의 주옥같은 명곡을 45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들을 수 있는 ‘한스 짐머 게임영상·영화음악 콘서트’를 마련한다.

독일 출신의 작곡가 한스 짐머는 세계적인 영화감독인 크리스토퍼 놀런, 드니 빌뇌브 등과 30여년간 호흡을 맞추며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 ‘인셉션’ ‘인터스텔라’ 등에 삽입된 150곡 이상의 OST를 작곡했다. 이런 점이 그가 존 윌리엄스, 엔니오 모리코네 등과 함께 ‘영화음악계의 3대 거장’으로 인정받는 이유다.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 ‘탑건: 매버릭’ 등과 게임 블레스 OST 메인 테마 ‘폭풍 속의 불씨들’(Embers In The Storm), 우니온 테마 ‘태양은 떠오를 것이다’(The Sun Will Rise), 아미스타드 ‘승리하리라’(We shall Overcome), 아쿠아 엘프 ‘운명에 맞서’(Against the Fate), 판테라 ‘사막의 전사들’(Dune Warriors), 하이란 ‘테마 영원히 타오르는 불꽃’(Eternal Flame), 하비히츠 ‘제국의 아침’(Dawn of the Empire) 등의 음악을 대형 스크린 속 영상과 결합해 소개한다.

음악은 2004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방송교향악단의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인 스타니슬라프 고르코벤코의 지휘로 창단된 코리아트 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오케스트라는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문화행사에서 활발한 융복합 공연 콘텐츠 무대를 펼치고 있다.

현대예술관 담당자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사랑받는 영화음악가 한스 짐머의 명곡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이색 콘서트로 일상에 힘이 되는 영화 같은 밤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입장료 6만6000~7만7000원. 문의 1522·3331.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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