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과 서울대학교병원(원장 김연수)이 내달 6일 중입자가속기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20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에는 박상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 우홍균 서울대병원 중입자가속기 사업단장을 비롯해 두 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한다.
두 기관은 협약에서 중입자 가속기를 도입한 치료 센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하기 위한 진료 인프라 공동 활용, 중입자치료기술 향상 관련 공동 연구, 지역 인재 채용과 인재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협력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박상일 의학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중입자가속기 사업에서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며 “서울과 부산을 대표하는 두 기관의 협력을 통해 가속기 치료가 필요한 난치성 암환자를 전국 단위로 흡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서울대병원을 중입가가속기치료센터 주관 기관으로 선정했다.
또 부산시와 기장군, 서울대병원이 상호 협력을 약속하는가 하면 지역 주요 대학병원과도 지역 의료발전을 위해 상호 교류·협력한다는 내용의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 박진우기자 iory8274@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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