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1시45분께 어린이보호구역인 북구 화봉동 1519-3 일원 공사장 구조물이 인도 방향으로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공사장 비계 작업틀 과적으로 인한 붕괴로 추정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하지만 몇백m 되지 않는 거리에 고헌 초·중, 화봉 초·고등학교가 자리 잡고 있어 학생들의 등하굣길로 이용되는 되는 데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기에 하마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에 북구청은 자세한 사고 경위와 함께 안전조치 계획서 검토 및 안전관리 철저 이행지시를 건설업체에 통보했다. 신동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