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북구문화예술회관은 15일 오후 7시30분 회관 공연장에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공연 ‘대단한 놀이판 오늘의 광대’를 마련한다.
‘대단한 놀이판 오늘의 광대’는 사자춤의 환상콤비 ‘일석’과 ‘이조’의 100세 잔치에 탈춤꾼, 죽방울꾼, 살판꾼, 버나꾼 등 전국 팔도의 놀이꾼들이 모여 신명 나는 놀이판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청년 예인 집단 ‘아라한’이 풍물과 무속, 기예, 탈춤 등 한국 전통 연희의 신명 나고 화려한 모습을 펼친다. 이들은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을 시작으로 장구 모양의 물체를 채를 이용해 돌리고 주고받는 등의 ‘죽방울놀이’,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놀이 중 하나인 ‘살판’, 봉산탈춤의 사자춤을 각색한 탈놀이인 ‘창작 사자춤’, 남사당놀이 중 하나로 나무막대와 곰방대, 원반을 사용해 보여주는 기예 ‘버나놀이’, 전국에 전승되고 있는 농악의 장단과 진법을 새롭게 구성한 ‘판굿’ 등 전국 팔도의 놀이꾼들이 신명 나는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신명나는 놀이판의 마지막은 모든 출연진이 어우러지는 대동놀이로 ‘이조’의 100세 잔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연은 북구 공공시설예약서비스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매해야 한다. 입장료 1만원. 문의 241·7350.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