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철도노조 파업으로 KTX 열차가 감편 운행됨에 따라 KTX울산역 정차 횟수는 하루 평균 120~128회에서 파업기간 94~100회로 감축 운영된다.
태화강역에 정차하는 일반 열차는 평소 하루 30회에서 22회로, 부산을 오가는 광역전철 역시 평소 92~104회에서 65~81회로 감편된다.
시는 국토교통부 비상 수송대책 수립에 따라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상황 유지에 나선다.
시민 혼란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교통전광판, 버스정보시스템(BIS), 버스 내부 광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열차 운행 조정 내용을 알릴 예정이다.
한편 노조는 앞서 전체 노조원 2만1938명 중 64.4%에 달하는 1만9825명 찬성으로 파업을 가결하고 파업 일정을 조율해 왔다. 노조는 14일 총파업 돌입과 함께 서울과 부산, 대전, 영주, 광주역에서 각각 파업 출정식을 가질 계획이다. 노조는 △부산~수서 노선 감축 철회 및 수서행 KTX 운행 △성실 교섭 촉구 및 합의이행 △4조2교대 시행을 요구하고 있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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