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연해주 부근 고기압 가장자리의 동풍이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가운데 남쪽의 고온다습한 공기와 북쪽 기압골이 만나 전국적으로 비를 내릴 전망이다.
울산지역은 14일까지 예상 강수량이 10~60㎜다. 많은 곳은 70㎜ 이상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이다.
비는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면서 소강될 전망이다. 14일 기온분포는 22~25℃, 15일 22~26℃로 일시적으로 가을 날씨가 느껴질 수 있다.
이후부터는 저기압 통과에 의한 비소식이 오는 17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는 낮 최고기온이 28~29℃에 육박하는 가운데 습도도 높아 당분간 늦은 여름의 후덥지근한 날씨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
16일 기온분포는 22~29℃, 17~18일 22~28℃다.
기상청은 “기단 경계에서 만나는 북쪽 찬 공기와 저위도 열대요란 활동이 향후 강수 변동성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저기압과 가까운 경로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 상세 기상정보를 확인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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