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을 앞두고 가족의 정이 물씬 느껴지는 따뜻한 연극 한 편이 울산을 찾는다.
현대예술관은 16일 예술관 대공연장에서 국민엄마 ‘강부자’와 친숙하고 선한 이미지의 딸 ‘윤유선’이 출연하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을 마련한다.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은 2009년 1월 초연 이후 15년간 한해도 쉬지 않고, 전국 1000석 이상의 중·대형 극장에 올려진 것을 비롯해 우리나라 연극 최초로 미국 무대서도 열려 누적 관객만도 87만명이 넘게 본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가족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그린 이 연극은 중병에 걸려 친정에 돌아온 딸과 친정엄마의 마지막 시간을 담은 이야기로, 드라마를 라이브로 보는 듯 한편의 안방 드라마 같은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오후 2시와 6시에 열리는 공연 중 오후 2시 공연은 울산동구문화원 주최·울산동구청 후원으로 울산 동구민이라면 1층 1만원, 2층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현대예술관 관계자는 “데뷔 61년 차 국민배우의 저력이 기대되는 작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가족극과 함께 명절 전 훈훈한 온기를 나누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입장료 6만6000~7만7000원. 문의 1522·3331.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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