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경남 양산시장이 매년 가을 개최하는 국화축제를 경남생활체육대축전과 연계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나 시장은 지난 15일 오후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34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 개막 일정에 맞춰 ‘2023 양산국화축제’를 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산시는 오는 10월27~29일 제34회 경남생활체육대축전을 중부동 양산종합운동장과 실내 체육관 일대에서 개최한다. 국화축제는 경남생활체육대축전이 끝난 후 다음달 27일부터 11월12일까지 이어진다. 국화축제의 경우 당초 황산공원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양산종합운동장 맞은편 양산천 둔치(인라인스케이트장) 일대로 최근 변경했다. 이번 국화축제는 전시면적이 4만㎡로 종전 보다 2배 이상 늘고 전시작품도 5만2000본으로 30% 가량 가량 증가했다.
경남생활체육대축전에는 경남 18개 시·군에서 생활체육동호인 2만여명이 참가한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추진기획단을 구성해 이 축전을 준비해왔다.
나 시장은 “두 축제 일정을 맞추면 생활체육인 등 방문객들에게 더 좋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한편 양산국화축제 우수성을 널리 알리면서 원도심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1석 3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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