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백대의 드론 날아올라, 가을 밤하늘 수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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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대의 드론 날아올라, 가을 밤하늘 수 놓는다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3.09.19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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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사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남구 태화강국가정원 철새공원 잔디광장 일원에서 2023 태화강빛축제를 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 드론쇼 모습. 경상일보 자료사진

시원한 산들바람이 불어오는 계절 태화강 상공에 500대의 드론이 가을밤 하늘을 수놓는 환상적인 빛축제가 마련된다.

본사는 울산 남구와 울산시의 후원으로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남구 태화강국가정원 철새공원 잔디광장 일원에서 2023 태화강빛축제를 연다. 개막식은 오는 21일 오후 7시30분.

이번 축제는 ‘드론쇼 하늘에 그린 그림’을 주제로 매일밤 500대의 드론이 펼치는 드론쇼와 공연, 다양한 체험이 어우러져 볼거리와 즐길거리 가득한 축제로 꾸며진다.

빛축제의 백미인 ‘드론쇼’는 매일 열린다. 오후 8시면 지난해 2배가 넘는 500대의 드론이 하늘로 일제히 솟아올라 밤하늘을 빛으로 장식한다. 울산 남구의 상징과 비전을 비롯해 7개의 메시지를 담은 이미지를 선보인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공연도 3일간 다채롭게 열린다. 개막식이 열리는 21일에는 가수 소찬휘와 울산 출신의 트로트 가수 수근과 송연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22일에는 김군, 이자원, 숲사랑이 무대를 꾸민다. 23일에는 색소포니스트 버디킴, 국악버스커 이영아, 통기타 가수 김원욱과 민영아가 공연을 펼친다.

빛체험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공연이 열리는 메인 무대와 관객석을 지나 마련된 포토존에는 매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추억을 남기기 좋은 스팽글, 네온·선셋조명이 설치되고, 12m 높이의 구조물에 미러볼과 서치라이트가 마련돼 축제 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축제의 재미를 높일 먹거리 가득한 푸드존과 플리마켓존도 마련된다.

엄주호 본사 대표이사는 “야외 나들이를 즐기기 좋은 선선한 가을의 초입에 태화강국가정원 철새공원에서 열리는 빛축제에서 울산시민들이 드론쇼와 함께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20·0612.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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