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는 번외 경기를 포함해 용접·취부·배관·전기·도장·후행도장 등 총 6개의 종목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HD현대중공업 직원과 사내 협력회사 직원뿐 아니라 외국인 근로자와 특성화고 학생들도 참여했다. 특성화고 학생들은 용접 부문에만 참가했고, 외국인 근로자들은 본 대회 5개 종목과 번외 경기로 마련된 후행도장 종목에 출전했다.
참가자들은 종목별로 주어진 도면을 활용해 용접을 하거나 전기 장치를 설치하는 등 제한 시간 동안 제시된 각종 과제를 수행했다.
최종 순위는 과제의 정확도 및 작업 속도 등의 평가 기준에 따라 대한민국 명장, 기능장, 국제기능올림픽 심사위원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에 의해 결정된다.
오는 26일 종목별 1~3위 및 장려상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 입상자에게는 총 5250만원의 상금을 비롯해 고용노동부장관상과 국제기능올림픽 한국위원회 회장상, 대표이사 표창 등이 수여된다.
김재을 HD현대중공업 조선해양사업부문 안전생산본부장은 “앞으로도 우수 기능 인재 육성과 임직원의 자기 계발을 위해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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