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와 삼성SDI 등 41개 기업이 동반성장 최우수 기업에 선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8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제76차 위원회를 열고 대기업과 중견기업 214개에 대한 ‘2022년도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현대자동차와 삼성SDI, SK지오센트릭, 롯데케미칼 등 41개 기업을 최고 등급인 ‘최우수’에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등급별로는 최우수 41곳, 우수 62곳, 양호 73곳, 보통 23곳, 미흡 9곳, 공표 유예 6곳이다.

최우수 기업에는 기아, 네이버, 농심, 대상, 삼성전자, 파리크라상, 포스코, 현대자동차, CJ제일제당, LG전자, SK지오센트릭, SK텔레콤, SK하이닉스 등이 포함됐다. 롯데케미칼과 삼성SDI, 한화(건설부문), 롯데정보통신 등 4곳은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중견기업 중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곳은 농심(5년 연속), 파리크라상(3년 연속), 대상 등 3곳에 그쳤다. 평가에 참여하지 않거나 불성실하게 참여한 기업 9곳에는 ‘미흡’ 등급을 부여했는데 모두 중견기업이다.

평가 결과가 최우수, 우수 등급 기업에는 공정위 직권조사 면제, 중소벤처기업부의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면제 등 정부 차원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이춘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