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울산 제조업 취업자 비중이 20%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건설업과 전기·운수·통신·금융의 취업자 비중은 꾸준히 늘었다.
1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울산 제조업 취업자는 16만8000명으로 전체 취업자(56만6000명)의 29.68%를 차지했다.
지난 2013년 19만6000명에 달했던 울산 제조업 취업자는 지난 2018년(18만5000명) 18만명대로 감소하더니, 지난 2019년(17만6000명)에는 17만명대, 지난 2020년(16만2000명)에는 16만명대까지 줄었다.
울산 제조업 취업자 비중 | |||
년도 | 전체 취업자 | 제조업 취업자 | 비중 |
2013년 | 55만4000명 | 19만6000명 | 35.37% |
2014년 | 55만6000명 | 21만2000명 | 38.12% |
2015년 | 57만3000명 | 21만7000명 | 37.87% |
2016년 | 57만6000명 | 20만9000명 | 36.28% |
2017년 | 58만4000명 | 19만2000명 | 32.87% |
2018년 | 57만4000명 | 18만5000명 | 32.22% |
2019년 | 57만1000명 | 17만6000명 | 30.82% |
2020년 | 56만명 | 16만2000명 | 28.92% |
2021년 | 55만5000명 | 16만3000명 | 29.36% |
2022년 | 56만6000명 | 16만8000명 | 29.68% |
2023년8월 | 57만명 | 18만3000명 | 32.10% |
이에 전체 취업자에서 제조업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2013년 35.37%에서 지난 2020년(28.92%) 처음으로 20% 대로 떨어진 이후 지난해 29.68%까지 5.69%p 감소하며 3년 연속 20%대를 기록했다.
반면 울산 건설업 취업자와 전기·운수·통신·금융 취업자는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2013년 3만6000명이었던 건설업 취업자는 지난해 4만7000명까지 1만1000명 늘었다. 이에 전체 취업자 중 건설업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6.49%에서 8.30%로 1.81%p 증가했다.
전기·운수·통신·금융 취업자도 지난 2013년 4만6000명에서 지난해 5만2000명까지 6000명 늘었다. 전기·운수·통신·금융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8.30%→9.18%)도 0.88% 증가했다.
한편, 올해 들어서는 울산 제조업 취업자 비중이 회복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울산 제조업 취업자는 18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17만1000명) 대비 1만2000명 증가했다.
이에 전체 취업자(57만명) 중 제조업 취업자(18만3000명)가 차지하는 비중도 32.10%까지 증가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