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작업 추락 위험 주의보, 고용부 안전조치 사항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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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작업 추락 위험 주의보, 고용부 안전조치 사항 지도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3.09.19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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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가을철에 건설 현장에서 지붕공사 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며 19일부터 11월30일까지 ‘지붕 작업 추락위험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18일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2020년부터 작년까지 3년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지붕공사 사고 사망자는 125명에 달한다. 계절별로는 봄 35명(28.0%), 여름 21명(16.8%), 가을 54명(43.2%), 겨울 15명(12.0%)이다.

올해 7월 부산의 한 공장의 공사 현장에서는 지붕 위를 걸어가던 근로자가 채광창을 밟았다가 8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울산지역에서도 지난달 중순께 북구의 한 공장 신축 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천장 작업 중 6m 아래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졌다. 특히 가을에는 장마와 집중호우가 끝난 뒤 지붕을 개보수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도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고용부는 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초소규모 건설공사 본사와 작업 현장을 방문해 안전조치 사항을 지도하고, ‘채광창 안전덮개 구입비용 지원사업’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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