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추석 앞두고 납품대금 1조9965억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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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추석 앞두고 납품대금 1조9965억 조기 지급
  • 이춘봉
  • 승인 2023.09.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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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납품 대금 조기 지급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구매를 통한 지역 상생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납품 대금 1조9965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앞당겨 추석 연휴 시작 전 지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납품 대금 조기 지급 대상은 현대차그룹 소속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현대건설·현대제철·현대오토에버·현대위아·현대트랜시스 등에 부품 및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다.

현대차그룹은 납품 대금을 기존 지급일보다 최대 20일 일찍 지급함으로써 직원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 추석 명절 기간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협력사들의 자금 운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또 온누리상품권 91억원 상당을 구매해 그룹사 임직원에게 지급하는 한편, 우리 농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해 국산 농수산물 소비 촉진 및 농어가 소득 증대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고금리, 고환율 여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금 수요가 많은 추석 명절을 맞아 협력사들의 납품 대금 지급을 앞당기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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