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원 배달간새 차량 털어 100여차례 걸쳐 현금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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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원 배달간새 차량 털어 100여차례 걸쳐 현금 훔쳐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3.09.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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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단지를 돌며 100여차례에 걸쳐 택배차량에서 현금을 훔친 30대 A씨가 구속됐다.

19일 울산남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낮 12시57분께 울산 남구 삼산동 아파트 주차장에서 20대 택배기사 B씨가 택배차 문을 잠그지 않고 배달간 틈을 타 운전석 지갑에서 현금 30만원을 절도한 혐의다.

A씨는 지난해 12월께부터 전국 주요 도시 아파트 단지에서 택배 등 배달 화물 차량 운전석 내 현금을 100여차례 걸쳐 150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버스·기차 등을 이용해 타지역을 이동하며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절도 행각은 울산외에도 마산, 진주, 창원, 부산, 양산, 포항 등지에서 이어졌다.

울산남부서는 지난 6일 절도 사건을 접수하고 아파트 CCTV를 통해 범행장면과 동선을 추적했다. 경찰은 이후 지난 15일 인적사항을 특정해 포항터미널에서 잠복 중 경주로 향하는 버스표를 구매하는 A씨를 발견 후 곧바로 검거했다.

A씨는 조사에서 100차례에 달하는 범행사실을 인정했다. 경찰은 A씨를 구속하고 여죄 등에 대해 조사중이다.

강민형기자 min007@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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