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역시 승격 이끈 온산(최형우의 호)의 뜻 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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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승격 이끈 온산(최형우의 호)의 뜻 이어갈 것”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3.09.20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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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일 김두겸 울산시장과 안효대 경제부시장, 김기환 시의장, 이채익 국회의원,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경기도 위례신도시에서 26년째 와병중인 최형우 전 내무부장관 자택을 방문해 인사하고 있다.

울산시 행정·정치·지방의회·경제계 수장들이 울산광역시 승격에 ‘결정적인 역할’(본보 7월13일자 3면)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 ‘온산 최형우 정신’ 계승을 검토키로 해 주목된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김기환 시의장, 이채익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안효대 경제부시장, 이윤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등 5명은 19일 경기도 위례신도시에서 거주하며 26년째 와병중인 최형우 전 내무부장관을 예방하고 원영일 여사 등 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김영삼(YS) 문민정부 당시 내무부장관을 역임한 울산출신의 최 전 장관은 1996년 12월26일 울산의 광역시 승격 법안의 국회 처리 등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지만 뇌졸중으로 쓰러졌다. 1997년 7월15일 광역시 승격조차 직접 보지 못해 안타까움을 샀다. 이후 현재까지 투병중이다.

김두겸 시장은 이날 온산을 예방한 자리에서 “온산 선생님은 김영삼 전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국의 민주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울산광역시 승격에도 결정적 역할을 하셨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울산 인물 가운데 많은 선배 분들이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지만, 특히 온산은 민주화와 울산광역시 승격에 크게 기여한 바 있기에 ‘온산 정신’계승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채익 위원장 역시 “오늘의 울산 발전에 있어 온산에 의한 광역시 승격이 없었다면 현실적으로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라면서 “현재 와병 중인 온산 정신을 기려 지역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지역 수장들이 온산을 방문한 자리에는 YS를 정점으로 온산과 함께 정치적 동지로 평가받는 이재오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이사장, 부산출신 안경률 전 국회의원, 노승우 전 국회의원, 박태권 헌정회 부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울산 기관장들을 반겼다. 또한 동아일보 편집국장을 지낸 최영훈 보주박물관 명예회장 등 언론계 유력 인사들도 자리를 같이했다.

안경률 전 국회의원은 “김두겸 울산시장과 이채익 의원, 김기환 시의장, 이윤철 상의회장 등이 온산을 직접 위로 방문한 것 자체가 ‘대한민국 경제중심 산업수도 울산의 정신’이 살아 있다는 점을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온산의 부인 원영일 여사는 “김두겸 시장을 비롯해 울산의 정관계 주요 기관장들이 이곳 멀리까지 방문해 주신 것만으로도 가족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면서 “대한민국 경제 중심지 산업수도 울산의 더 큰 발전을 기원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경기도 위례=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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