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치매관리 강화...AI·전문봉사단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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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치매관리 강화...AI·전문봉사단 활용
  • 강민형 기자
  • 승인 2023.09.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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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가 인공지능 기술과 전문 돌봄 봉사단을 활용 치매관리정책 강화에 나선다.

남구는 치매극복의 날(9월21일)을 맞아 치매관리 정책 강화 계획을 20일 밝혔다. 지역 최초로 치매안심하우스를 운영중인 남구는 최근 보건복지부 주관 치매안심마을 우선선도사업 사업 발굴 공모사업에 선정, 이달부터 남구 1호 치매안심마을 ‘삼호동’에서 ‘신(新)·구(舊)의 조화-치매안심마을 어서 와와!’를 시작했다.

사업 내용은 인공지능 돌봄 로봇 ‘장생이’와 디지털 치매정보 안내판 등 IT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마을 조성, 치매 돌봄 매니저 ‘장단비’ 양성 활동을 통한 치매안심마을 활성화 등이다. ‘장생이’ 돌봄 로봇은 독거·저소득 노인 치매 환자 120여가구에 우선 지원될 계획이다.

또 남구 전문치매봉사단 장단비 24명 등은 주 1회 이상 삼호동 거주 치매 대상자 1대1 맞춤 돌봄에 나선다. 배회 증상으로 발생하는 실종위험을 줄이는 디지털 기술도 적극 활용된다. 남구는 스마트폰 앱과 연동가능한 GPS배회감지기를 80명에게 지원하고, 와와공원 등 2곳에 설치된 디지털 치매정보 안내판에는 배회 노인 안내 긴급문자 송출 기능이 탑재된다. 치매 관련 문의는 치매안심센터(226·2393)로 문의하면 된다. 강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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