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생활문화센터, 오늘 시골장터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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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생활문화센터, 오늘 시골장터로 변신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9.2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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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주문화재단은 21일 울산 울주군 두서면 인보리 울주생활문화센터 뒷마당에서 에코문화장터 ‘in보리 너부문화장터’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행사 장면.
주민들의 문화생활 향유를 돕는 생활문화센터가 이날 하루만큼은 시골 장터로 변신한다.

울주문화재단은 21일 울산 울주군 두서면 인보리 울주생활문화센터 뒷마당에서 에코문화장터 ‘in보리 너부문화장터’를 개최한다.

이날 ‘in보리 너부문화장터’는 30여명의 주민이 당일 아침에 수확한 신선 작물과 손수 만든 다양한 공예품은 물론 두부, 들기름, 식혜 등 지역 먹거리도 풍성하게 판매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울주생활문화센터를 거점으로 활동해 온 100여명 주민의 열정 넘치는 공연과 전시도 즐길 수 있다.

너부문화공동체 청춘마술단의 ‘지구를 구하자’, 두서자치풍물단의 ‘장구한마당’, 센터 아카데미 장구반의 ‘영남사물놀이’ 공연을 비롯해 ‘꽃다지’ ‘내솜씨’ 동호회 등의 수채화, 손뜨개, 목공 도예 전시가 준비된다.

또 올해 ‘울주공연배달 포인터’와 연계해 전문 예술인의 격조 높은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의 공연과 함께 트로트 가수 김송이 출연하는 문화공연도 펼쳐진다.

즐길거리도 장터에 빠질 수 없다.

울주생활문화센터에서 가장 인기있는 도예 강좌가 원데이 클래스로 준비되고, 동호회가 직접 운영하는 △보릿짚 공예 △나만의 텀블러 백 꾸미기 △전통공예 자개 수저 만들기 △테라리움 정원 만들기 등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춘근 울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추석을 앞두고 장터가 먼 인보리에 신선 작물을 거래할 장소를 만들고, 다양한 공연·전시·체험 공간도 만들어 주민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물하고자 한다”며 “울주생활문화센터가 주민이 원하는 다양한 문화사업으로 지역 문화거점의 역할을 하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의 254·0651.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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