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울산시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한 ‘2023 실버문화페스티벌 in 울산’이 지난 19일 울산 남구 달동문화공원 야외무대에서 500여명의 관객이 참여하여 지켜보는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열린 실버문화페스티벌은 아마추어 예술가로 활동하는 노인의 모습을 조명하고 문화를 매개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활동의 장으로 60대 이상 노인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소개했다.
오는 10월27~28일 서울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원연합회의 ‘실버문화페스티벌’에 울산 대표로 출전할 북구문화원의 ‘어르신이 다듬고 펼치는 북구지역놀이문화’팀의 무용과 전시를 선보인 것을 비롯해 5개 구·군 문화원 등에서 7개팀이 체험마당, 16개팀이 공연마당을 다채롭게 꾸몄다.
지종찬 울산시문화원연합회 회장은 “실버문화페스티벌은 그동안 경연으로 지역별 우수 공연팀을 선정했지만, 올해는 ‘문화를 통한 건강한 삶을 살자’라는 주제에 맞는 노년 문화 활동으로 지역민과 소통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치게 됐다”며 “구·군 문화원을 포함한 16개 단체가 노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체험·공연 등의 문화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세대가 문화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확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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