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의날 울산시민행사 열려 김숙 전UN주재 한국대사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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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의날 울산시민행사 열려 김숙 전UN주재 한국대사 특강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3.09.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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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2차 UN세계평화의 날 울산시민행사가 21일 울산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김숙 전 UN 주재 한국대사,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박철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신동민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울산지역 NGO단체인 ‘따뜻한손길’은 21일 울산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김숙 전 UN 주재 한국대사, 김기환 울산시의회 의장, 박철민 울산시 국제관계대사, 신동민 추진위원장, 박병규 따뜻한손길 대표, 다문화가정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차 UN세계평화의날 울산시민행사를 개최했다.

신동민 추진위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우리나라에서 발의한 국제사회의 대표적인 아젠다로 이날 기념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우리나라의 세계평화에 대한 의지를 국제사회에 나타내며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시아 평화를 주도적으로 끌어나가는 글로벌 평화 리더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며 “울산시민행사를 통해 평화에 대한 가치를 널리 알려 국내에서는 사회 통합을, 국외에서는 세계 평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온·오프라인 평화 플랫폼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김숙 전 UN주재 한국대사는 초청 강연에서 “한국은 UN 안보리 결의로 유엔의 전투군이 파견된 유일한 국가다. 한국전에 참전한 유엔군은 한미동맹과 함께 우리나라 생존에 결정적 역할을 하고 이후 우리 안보와 번영의 초석이 됐다”며 “평화를 위해서는 전쟁을 대비해야 한다는 딜레마가 있지만, 평화는 생존을 위한 가장 소중한 가치라는 사실만은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UN세계평화의날 울산시민행사는 국제평화의날(9월21일)을 기념해 지난 2018년 처음 열려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세계화가 가져온 테러, 전쟁, 환경문제, 질병 대유행, 불평등 등에 대해 울산 시민이 관심을 갖도록 매년 열리고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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