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 신정시장서 추석선물 장보며 전통시장 활성화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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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사, 신정시장서 추석선물 장보며 전통시장 활성화 응원
  • 이춘봉
  • 승인 2023.09.22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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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현대자동차 이동석 현대차 대표이사, 안현호 금속노조 현대차 지부장이 김두겸 울산시장과 함께 울산시 남구 신정시장에서 장보기를 하면서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현대자동차 노사는 21일 울산 신정상가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 시장 응원 행사를 열고 사회공헌기금 7300만원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전달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동석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안현호 현대차 금속노조 지부장, 김석원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이언재 신정상가시장 상인회장, 현대차 평일봉사단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직접 물품을 구매하며 전통시장 상인들을 응원했다.

전달된 기금 중 3000만원은 울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저소득 가정 700가구에게 전달할 명절 선물 꾸러미 구입비로 활용된다. 나머지 4300만원은 현대차 임직원 봉사단과 결연된 지역 복지시설 80곳에 지원할 온누리상품권 구입비로 사용된다.

현대차 울산공장 임직원들은 회사에서 지급되는 추석 선물비 중 일부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신청했다. 올해에는 총 31억원어치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해 침체된 지역 상권 활성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현대차 노사 대표들은 “우리의 삶과 오래도록 함께 해온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자주 찾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난 2011년부터 13년간 총 1393억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는 등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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